국토 종단

작은 걸음이 벌써...

by 박준수 posted Jan 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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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걸음이 벌써 대구를 지나 지금쯤은 구미를 향해 걷고있겠네.
어제는 난코스를 지나 오느라 무척 힘들었을텐데...
다리는 괜찮아?

몇일전엔 된장찌개를 끓이는데 버섯이랑 두부를 넣다가..
그만 울컥했다...
우리 준수가 넘 좋아하는데...
그래서 엄만 요즘 두부반찬 안해.
준수오면 버섯이랑 두부요리 해먹을꺼야.
그리고 니가 젤루 좋아하는 소고기 꽃등심도 구워먹자!!
이제 절반이 지났으니까 엄마 그때까지  잘 견뎌볼께.
근데.....넘........보구싶다.....
사랑해 준수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