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영상편지

오늘 다빈이와 창정이 영상편지를 보았다. 가슴 뭉클함이 느껴져 촉촉히
눈가에 물기가 고였다.
많이 의젓해 졌구나! 힘든 행군의 어려움도 애써 감추고 아빠, 엄마에게 잘 있다고 말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
사랑하는 딸, 아들
이제 이세상과 맞짱을 떠도 될 만큼 강한 아이들로 바뀌었구나.
서울에서 만나면 맛있는거 많이 많이 사줄께. 그리고 다빈이 휴대폰도 다시 가질 수 있게 해줄께.
이제 남은 발걸음이 얼마 남지 않았지? 국토대장정의 소중한 경험은 이세상 그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보물이 되리라 확신한다.
이제 경복궁에 거의 다왔다. 조금만 힘내자.
아빠,엄마가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을께.
사랑해,
너무 보고 싶다. 하늘 만큼. 땅만큼. 그리고 이 우주 만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