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오늘은 형 생일!!

by 박준수 posted Jan 1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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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군중에 불피워서 라면 끓여 먹는 모습보니깐  
엄만 잠깐동안 옛날 생각이 났단다.
예전에 이모네랑 놀러갔을때 너랑 아빠랑 장작으로 불피우면서 한참을 신나게 놀곤했엇는데...생각나니 준수야~
땀 흘린 뒤 먹는 라면 맛.......정말 꿀맛이였겠구나^^

요즘 우린 너에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새삼 느끼고있단다.
집이 얼마나 썰렁하고 횅~한지...
형도 오늘 아침엔 너 언제쯤 오냐고 물어보던데...
날씨가 추워지니깐 많이 걱정되고 보고싶은가봐;;
준수가 옆에 있었으면 형 생일 많이 축하해 주었을텐데,
19일날 오면 그때 우리 두배로 축하해 주자 준수야^^
준수야~~
많이 힘든날이나, 특별한 경험을 한날에는 수첩에 꼭 메모해두자.
이 다음에 그 글이 네에게 큰 힘이되는 날이 있을꺼야.
오늘도 고생 많았다 울 사랑하는 아들^^
푹 쉬고 낼도 즐건 하루 되도록 좋은 생각 많이 하면서  잘자라~~
사랑한다 준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