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아빠가..

by 오승엽 posted Jan 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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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엽아, 벌써 전체 일정 중 절반이 지났구나.
지금쯤이면 많이 지칠법도 한데, 씩씩하게 우리 강토를 밟고 걷는 네가 자랑스럽다.
행군 사진에 보이는 네 모습을 보니 네 다리가 너무 갸날픈 것 같아 마음이 쓰인다.
돌아오면 먹고싶은 것 마음껏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더욱 튼튼한 몸을 만들었으면 한다.
국토 종단도 한 승엽인데, 그깟 운동쯤이야 우습지도 않으려나?
남은 기간 동안 몸 상하지 말고 더욱 더 힘내길 바란다.

근데.. 옷차림이 계속 빨간 점퍼만 입고 있던데.. 안에 그 내피 입었니?
추울때는 안에 대장님편에 전해준 내피 입고.. 점퍼 입어.. 알겠지?
경복궁에서 널 만날 날을 벌써부터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