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규야~ 영상에서 너의 모습 보고 기뻤다. 그런데 왜 자꾸 다리를 절룩거리며 걷니? 어디가 불편하면 대장님께 말씀 드려야지~ 카레밥도 싫어하는데 거기서 먹으니까 색다른 맛이지? 부시돌에 라면은 승규가 특별히 좋아했을 것 같은 모습이 떠오른다. 항상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먹어서 잘 먹고 건강하게 행군하리라 믿는다~ 우리 승규 볼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서 기대된다~ 오늘도 즐겁게 홧팅하자~~ (참 어젯밤 아빠가 너에게 장문의 글을 쓰고 비번을 잘못눌러 이상하게 글이 올라갔다고 하던데 수정이 안되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