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다섯 밤 남았구나~

by 이태훈 posted Jan 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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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우리 아들!!
이제 그 길고 길던 대장정이 남은 날보다 지난 날들이 더 많아졌구나.
매일 매일 시간이 흐를 때마다 더욱 생각이 깊은 아이로 거듭나고 있을 우리 태훈이를 기대하며 이제 다섯밤만이 남았음을 알려 준다.
올 때 주연이 누나랑 또 다른 아이들이랑 같이 서울역 출발 14:40분. 좌석번호 10호차8C-8D,9C-9D 타고 오면 된다. 대장님이 태워주실꺼야. 그리고 혹시 멀미할 지 모르니까 거꾸로 말고 진행방향 자리에 앉혀달라고 누나에게 얘기해. 아님 서로서로 배려해 가면서 멀미 나는 사람을 기차 가는 방향으로 앉혀서 와야 한다.
6시 조금 못되어서 도착하니까 엄마가 아빠랑 마중 나가서 그 동안 씩씩하게 잘 걷고 온 우리 훈이 맛있는 거 많이 사줄께
한 번도 아니고 두번씩 긴 국토대장정을 씩씩하게 이겨내는 우리아들이 정말 기특하고 자랑스럽다.
멋진 우리 아들 만날 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화이팅이다~ 힘내라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