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겨울 추위와 고된 행군과 당당히 맞짱을.....

by 6연대 김다빈 posted Jan 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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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날이라고 기상청 예보가 나왔다. 걷는 것 보다 추운 날씨와 싸우기가 더 힘들거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통닭, 초코파이, 찜닭, 과자 등등 먹고 싶은 거 많지? 조금만 참으면 아빠가 많이많이 사줄께!
이제 문경을 넘어 드디어 충청도로 향하고 있겠지. 거의 다 왔구나.
몇일 만 있으면 경복궁에서 아빠, 엄마의 따뜻한 품으로 들어 오겠지. 기대되는구나.
서울이 가까이 있으니까 조금만 참고 최선을 다하기 바래. 대장님 말씀 잘 듣고 다빈이는 언니, 오빠들에게 귀여움 받고 동생 잘 챙기고...
창정이는 진정한 남자로 다시 태어났단다. 바로 사나이.... 멋있는 창정이 모습, 대견한 다빈이 모습 너무 너무 보고싶단다.
이제 어떠한 어려움이 와도 우리 아이들은 잘 극복할 수 있는 인내심과 건강한 체력이 있으니 자신감 무진장 가져도 좋아.
아빠와 엄마는 항상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으니. 용기를 가져! 알겠지.
오늘 무지 춥단다. 계속되는 고된 행군과 추위속에 당당히 맞서 싸우고 있는 다빈이와 창정이에게 이 우주 보다 더 큰 사랑을 보낸다.
싸워라! 그리고 이겨라!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