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아들의 편지를 보고~

by 김기현 posted Jan 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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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현이의 편지를 보고 아빠는 감동을 받았단다. 너가 벌써 어른 생각으로 성장을 하였구나 하는 생각으로 기분이 좋았단다. 힘이 들텐데도 별다른 내색을 하지않고 버티는 것이 환경에 대한 적응성도 높이 평가한다.

기현이의 글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다. 기현이가 느낀 것은 무었이었을까 기현이가 본것은 어떤 것이었을까 그 산과 그 들, 강물은 어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 편지 받았지~ 더 많은 글을 쓰고 대화를 하고 싶었는데 지면이 짧았단다. 엄마도 다희도 그리고 그린팀 친구들도 글을 보낸다고 야단 이었는데 시간제한이 있어 모두 보내지를 못하였고, 삼촌과 작은엄마 서현이 도현이도 그림을 그리며 편지를 썻다고 하는데 전달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나중에라도 전해줄꺼란다. 이것은 곧 기현이가 모든 사람들의 관심집중을 받고 있다는 증거이다. 온통 사람들이 기현이의 일정을 대견스러워하며 부러워하며 놀라워하기로 온통 일색이란다.

다른 친구들은 겁이 많아 엄두를 못냈다는 것을 기현이도 익히 알고 있지! 기현아 자부심을 가져라 너가 자랑스럽다. 이광락 선생님도 기현이의 일정을 듣고는 깜짝 놀랐단다. 기도해 주고 계실꺼야~

양강중학교에서도 최초일것이고 교회에서도 그렇고, 아빠가 알고 있는 사람들 자녀 중에서도 기형이가 최초란다. 회사 아저씨들은 내년에 꼭 보내야지 하며 전의를 불사르고 있단다.

유럽전에 국토순례를 하는 것도 기현이 말대로 좋을것 같다. 그럼 다희는 유럽을 보내기 전에 국토순례를 보내자~ 좋은 추억 친구들과 잘 만들어 가고 간혹은 힘든 일이 있어도 잘 참고 인내하는 것도 살아가면서 도움이 되는 거란다. 국토순례에서 느끼는 기현이의 모든 마음이 힘이 될꺼야

오늘은 문경세제를 넘는다고? 과거에 선비들이 넘던 옜길인데 아빠도 말로만 들었지 상상히 안간다. 아빠는 새로 뚤린 터널을 통해 몇번 오가긴 했는데 기현이는 걸어서 옛길을 넘는다. 크으~ 대견하다.

대장님 말씀 잘듣고 안전하게 넘어오너라, 아빠 생각에도 무지 힘들것 같구나,  but,  그성취감은 이루 말할수 없이 뛰어날끄야 오늘은 날씨가 엄청 춥다. 옷깃을 잘 여미고 지퍼를 끝까지 올리고 장갑 꼭 끼고 아차 신발끈을 적정히 매고 걸으면 좋을꺼야

기현아 힘내고, 아자,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