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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1.01.15 20:00

오늘은 너무 춥구나

조회 수 313 댓글 0
이제 며칠 남지 않았는데 오늘은 너무 추워서 걱정이다.
내일은 더춥다고 하니 엄마 맘이 참 아프구나.
이렇게 추운날 가장 힘든구간이라고 하는 문경새재를 넘느라
고생이 많았겠구나.
트위터를 보니 다행히도 숙영지에 도착했고
저녁땐 백숙을 먹는다니 한시름 놓고 있지만
마음이 왜이리 무거운지 모르겠다.

지금쯤 밥도 다 먹었을것 같고 씻고 일지를 써야 하겠구나.
이번기회에 나쁜 습관들은 버리고
좋은 것들은 배워왔음 싶은데, 이건 그냥 엄마의 바램이다.
언제나 무슨일을 하든 넌 내 아들이니까 말이다.

힘들겠지만 며칠 안남았으니
밥 많이 먹고 잠도 푹자고
또다시 힘내서 행군하길 바란다.
우리 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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