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멋지다,우리아들

by 김민우 posted Jan 1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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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야,
거센바람과 살을 에이는 추위가 민우를 더 단단하게 하려는 신의 뜻이 아닐까 하고 하루종일 맘을 달랬단다.
정말 추운하루였지... 아빠는 하루종일 지금은 몇도네하고 휴대폰을 손에서 못내려놓으셨어. 오늘은 창원도 영하13도나 되었어.
사진에서보니 바지를 얇은걸 입었던데 등산바지를 입지그랬니.
스타킹도신고, 제일 두꺼운 바지도 입고, 장갑도 끼고....
내일도 오늘만큼이나 춥다고 하니 동상걸리지않게 신경을쓰렴.

자랑스러운 내아들 민우야,
힘든여정에, 이렇게 매서운 추위까지, 민우가 헤쳐나가는 그모든것들이
널 성장시키고, 널 단단하게 만들어줄거야.
이제 3일후면 만날수있겠구나.
남은 시간동안 대장님들과 동생들과 멋진추억 많이 만들고. 조금만 더
힘내서 다치지말고 우리 만나는날까지 화이팅!!! 사랑해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