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찬수야

by 이찬수 posted Jan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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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춥지.
사진을 보니 다들 얼굴이 빨개서 귀여우면서도 안쓰럽기도 하네.
이제 내일이면 얼굴을 볼 수 있어.
2시라 아빠는 가시지 못하고 엄마랑 수민이랑 갈거야.
원래 엄마계획은 할머니도 모시고 가려고 했는데
요즘 너무 추워서 할머니에겐 무리일 것 같아서
우리 둘만 갈거야.
어제 엄마회사 사무실에서는 아침에 창가쪽 보일러 배관이 터지고
오후에 뒤쪽 배관이 터져서 물난리였어. 다들 양동이, 걸래에 빗자루 들고
치우느라 바빴지. 어제 신문에서는 한파로 수도배관이 얼어 터지는 곳이
많다고 하더라. 어디인지 지금 기억나지는 않는데 어느 도시는 지하
수도배관이 터져서 도시 전체에 물공급이 되지 않았었다고하더라.,
정말 정말 추운 날씨지?
이제 하루 남았으니까.
잘 알아 하겠지만
엄마의 기원을 담아
건강 조심하고
밥 잘먹고
함께 간 모든 사람들과 재미있게.
우리는 내일 보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