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낼 이면 우리 만나겠네^^

by 박범수 posted Jan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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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박 17일도 열심히 걸으니 다 지났구나 무척 힘든시간이 되었겠지... 엄마도 처음 네게 이일을 권하던 마음이 변해 얼마나 맘 졸이며 염려하였는지 모른단다. 잘 보이지 않는 사진속에 너를 찾아가면 잘 지내는지 표정은 괜찮은지 몸은 아프지 않은지 자꾸 더해가는 추위가 너무 야속하여 많이 울기도 하였구나. 그러던 시간이 이제다 지나고 승리의 날이 다가오는걸 보면 너무 기특하고 자랑스러운 맘 감출수가 없단다. 장하다 내 아들 박 범수 과연 멋지다. 이번 경험을 통해 이제 고등학교로 올라가 새로운 시간으로 옮겨서 네가 꿈꾸는 꿈을 향하는데 힘이 되어지길 바란다.
아들아
네가 없는 동안 우리 모든 가족들이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닫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모두가 네 소식에 귀기울이고 네 소식을 서로 전하느라 우리도 무지 바빳단다. 사진속에서 네 모습을 찾기라도 하면 닭도록 보고 또 네 모습을 찾지 못하면 다시 찾고 또 찾았단다. 아들아 너는 우리가족에게 보배로운 사람이다 지금껏 그 모습이 드러나지 못하게 가리웠던 너의 못난 행동이나 모습은 이제 바꾸고 버리렴. 멋진 모습의 범수 모두가 사랑하는 모습과 행동과 말씨로 거듭나길 바란다.
하나님의 아들 범수야.
기도하면서 어려움을 이겨내는 네모습이 얼마나 장한지....
하나님의 축복이 너의 삶가득하길 계속기도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