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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아침에 전화 영어 샘하고 안되는 영어 warking 얘기하면서
등에서 식은 땀이 막나고 진짜 영어 밖에 못하시데
그래 울며 겨자 먹기로 28일날 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뭐라 했는 지 기억도 안나지만 하여튼 못한다고 했다
우우 울 아들 나보다 낫구나
생각하다가 너의 방 이불이랑 빨래를 세탁기에 넣고
너의 빈자리를 보니 또 보고 싶더라
열심히 걷고 있겠지
어때 세상 살만하지 머리로만 공부하지말고
몸으로도 열심히 공부하고
시련에도 견디고 살아남는 멋진 아들이 되어 다오
살면서 하나님을 만나고 느끼고 경험하고 그 은혜를 경험
할 날들이 올꺼야 그럼 믿음이라는 것도 생기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세상 속에서 어떤 것을 추구하는 게
좋을 까 여지껏 도 나도 고민이다
너도 열라 고민하고 열라 열심히 걸어서
어서 어서 집에 오거라
하루가 지나고 보고 싶다 울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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