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자랑스런 엄마딸 현정아~

by 윤현정 posted Jan 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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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아!
이틀밤이 지났구나!!
오늘은 좀 걷기가 익숙해 졌을까?
단체사진속에서 현정이를 발견하니 몇년만에 본듯 넘 반갑구나!!

어제는 철새들을 보았다지?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우리 현정이는 철새들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나두 저렇게 날아서 서울까지 갔으면 했을까?^^
우리가 탐험단이 아니었으면 한걸음 한걸음으로 그 먼 부산에서
서울까지 걸어온다는 것을 어떻게 상상이나 했겠니~~
그 상상을 현실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현정이!!
정말 대단해!!
이 국토 대장정을 해내면 앞으로 현정이는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꺼야!!

현정아!
힘들더래도 대장님들과 탐험단 단원들에게 항상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정이가 되길 바래!!
나만을 생각하지 않고 주위와 환경을 항상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사람이 되는게 이 탐험을 통해 현정이가 배웠으면 하는
엄마의 희망사항중 하나이다!!

비록 추위와 바람에 꼬질한 모습으로 서울로 돌아오겠지만
현정이의 눈과 마음속은 밝게 빛나리라고 믿어~~
지난번 여름 영주에서의 생활을 묵묵히 견뎌냈듯이
이번에는 한겨울의 들판을 한걸음 한걸음 차근차근 걸어서
결국엔 목적지에 도착하는 끈기있는 울 현정이의
모습에 엄마는 벌써 감동받을 준비끝!!!

자랑스런 엄마딸!!
너의 식구들.. 똘이도 잘있고 햄스터가족들도 잘있고
장수풍뎅이인가 먼가는 드디어 환골탈태를 해서 기다란 다리를
자랑하고 있단다!!
할머니는 또 추워진다는 뉴스에
현정이 걱정만 하고 계신단다!^^
현정아! 오늘도 힘들어도 웃는모습 변치않길 바라면
사랑해!!! 쪽!!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