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영호야, 잘 걷고 있니? <11-01-22>

by 정영호 posted Jan 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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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호, 마냥 천진난만하게 과학관 구경할때는 아직 어린애구나 싶었는데, 스스로 국토대장정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니 참으로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 근데 지금 이 글 적고있는 사람 누군지는 알지? ㅋㅋ 모르면 나 삐질거임 ㅋㅋ)
형이 네 국토대장정 소식을 들은 날짜는 네가 출발하기 바로 전날 밤이었단다. 형이 위로(?)전화 안줬다고 너무 속상해하지 말고.(안속상할지도 ㅋ)
국토대장정 하면서 형이 제일 힘들었던 점이 개그(?)인지라 개그스타일로 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안웃겨도 그냥 웃어 줘라 ㅠㅠ
너가 작년 올레길 갈때 정말로 힘들어 해서 많이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이번에는 새로 신발 샀다며? ㅋㅋㅋ 다행이다. 많이 걸어야 할때는 신발이 최ㅋ고ㅋ 하지만 가방(이라고 적고 군장이라고 읽는다. 군장 무게는 주변 남자 대장님 참고) 들고 걷는다니... 뜨아아아~~~ 형은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지끈거리는데, 너는 잘 참고 걷고 있다니 종종 네가 대단하다고 생각되는구나 ㅎㅎ 자랑스럽다 영호!!!!

아 참, 송경호 대장님께 안부 전해드리고, 대장님들이 국토종단 갔다와서 바로 철새탐험 가시는 것이기 때문에 무척이나 힘들어하실거다. 대장님들 귀찮게 굴지 말고.(물론 영호 안그러겠지?)

아마 네가 이 글을 5~6일차 쯔음에 보게 될것으로 예상된다. 만약에 네가 이 글을 컴퓨터로 보게 된다면 /12844 해당 글에 너님의 위로글(?)이 적혀있구나.

담에는 레알 개그스탈로 적어보도록 하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신. 만약에 프린터로 뽑는거면 무조건 길게 쓰는게 장땡임. 담에는 길게 + 병맛 개그로 해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