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고마워~~덕현아(여섯번째 이야기)

by 한덕현 posted Jan 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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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현아 ~~
엄마의 소중한 보물 덕현아~~
고마워~~
멋지게 커 주어서 정말 고맙단다..~~
평소 엄마가 덕현이에게 "사랑해" 다음으로 많이 해주고 싶은 말은
"고마워"인데 고맙다는 말대신 잔소리만 많이 한 것 같아 미안한 생각이
드는구나..
덕현아
엄마도 하나뿐인 자식인 네게 잔소리""정말 하고 싶지 않단다..
가끔 엄마랑 수학공부를 하다 심하게 널 혼낸 날에는 엄마는 밤에
잠도 못 자고 아픈 가슴을 안고 눈물을 흘린단다.
생각해보렴..
세상에 어떤 바보가 가장 자신이 아끼는 보물에게 상처를 주고 싶겠니!!
엄마는 세상 그 누구보다도 네가 행복하길 바란단다
행복에 조건이 있는건 아니지만 더 많이 노력하고 땀 흘린 사람들만이
결국 웃을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는거란다
덕현아 엄마의 사랑으로 겹겹이 둘러싸인 온실속 세상이 아니라
거친바람,뜨거운태양과 당당히 맞서서 더 많이 노력하고 땀 흘리는
덕현이가 되길 바랄게..
덕현이가 가장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그날까지..알았지..!
제일 어린 나이에,10년만에 찾아온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토를 멋지게 대장정 해내는 작은 영웅 한덕현!!
지금 덕현이는 누군가가 이미 다 갔던 길을 힘겹게 따라 가는게 아니라
그누구도 두려워서 차마 가지 못했던 길은 멋지게 걸어나가고 있는거란다
앞으로 덕현이가 경험하는 새로운 일들이 곧 많은 사람들이 따라 걸어 갈 길이 되는거란다 넓은 세상을 가슴 가득 품고 한 걸음 한 걸음 걸어나가며 새로운 길을
마음껏 만들어 나가자..
엄마는 덕현이가 정말 자랑스럽단다..
**일요일 오후 여기 서울에는 정말 눈이 많이 내리고 있단다 덕현이가
있는곳에는 눈이 내리지 말아야 할텐데...
               히긴 이까지 눈 쯤이야 다 먹어 버릴 한덕현인데...***
...오늘은 엄마의 사랑이 눈송이가 되어 내리나보다..아주 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