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끝없이 위쪽으로....

by 박현민 posted Jul 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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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아 오늘이 벌써 6일째구나!
일찍 일어나는거 힘들지 않는지 모르겠다. 발은 괜찮고?
행여 물집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걱정된다..이젠 쭉 위를 향해서 걷고 또 걷는일만 남았네..가끔 한번씩 뒤도 돌아봐주는 여유를 가진 현민이가 되면 좋겠다..아직 갈 길이 멀게만 느껴지는건 엄마의 괜한 걱정이겠지?
내일은 어떤 길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일이 생기며 얼마나 새로운 일들이 일어날지를 즐거운 마음으로 기대하며 기다릴 줄 아는 현민이였으면 한다..현민아! 보고 싶다..그리구 맨날맨날 사랑하는거 알지?
엄마얘기 흘려버리지는 말고... 엄마아빠 떠나서 이렇게 오래 여행하는것도 첨인데 서로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시간되도록 노력하자...혹시 아픈곳은 없어? 아프면 참지 말고 얘기해!!
언제나 현민이에게 부족한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