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부터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지금은 맑게 개었어 그 곳 날씨는 어떤지 모르겠네 엄마 욕심으로는 우리 아들이 행군 하는 동안 비도 안 오고 해도 안 나오면 좋겠는데~~~하긴 우리 아들은 날씨 상관 없이 잘 해낼텐데~~엄마 아빤 오늘 다른때 보다 일찍 성당에 갔어 우리 아들을 위해 기도 하고 싶어서~~미사때도 기도 하고 엄만 요즘 우리 가족에게 행복을 주십사 하고 기도 드린단다 성현이 말대로 잘 사는 것도 좋지만 가족이 행복하게 서로 사랑하며 이해하며 사는게 더 중요 하다는걸 이제야 깨달았어 그래야 힘든 일이 생겼을때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으니까~~ 그래 성현아~~~ 가족이란 울타리가 얼마나 소중하고 힘이 되는지 우리 서로 느껴보자 성현이로 인해서 엄만 많은것을 배우고 느낀단다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우리 성현이 고맙다 그리고 아주 많이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