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걷고 있는 아들에게

올도 하루가 지났네
사진을 보니 네가 자랑스럽고 대견스럽다
대관령길을 걷느라 많이 힘들었지..
걷는걸 싫어 하는 아들이라 엄마는 솔직히 걱정이 많이 되지만
한편으로는 잘 하리라 믿는다.
한울이 형이 네가 잘 걸으라고 글도 올렸더구나
근데 남욱아 사진을 찍을때 얼굴좀 보여줘... 단체사진에는 항상 뒤에 있다보니 얼굴이 가려져 있어서...
사진보면서 네 얼굴 찾는데...잘 안보이면 엄마가 서운하단말야 잉~~`
비가 내려서 좀 더 힘들었겠다.. 그런데 더운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올도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
힘든 길을 걷고 있을 아들을 위해 엄마는 열심히 응원해줄께

남욱아!  아자!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