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탐사

안녕! 순호

by 권순호 posted Jul 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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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고 있지? 우리 아들
지금쯤이면 스위스에서 마지막 새벽잠에 빠져있겠구나.
홈피에서 순호 사진들 잘보았단다.
엄마는 날씨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신단다.(여름옷만 챙겨갔다고 ㅋㅋㅋ)
아빠는 순호가 알아서 잘 챙길꺼라고 얘기를 해도 우리아들이 걱정되는지
계속 옷 얘기만 하신단다. 아빠는 우리 순호가 그런 것들은 잘 알아서 할
줄로 믿고 전혀 걱정 안하는데 말이야 ㅋㅋㅋ
벌써 일주일이 지나갔구나. 아빠는 순호가 보고싶어서 시간이 더디게만
가는데 순호는 재미가 있었다면 시간이 무척 빨리 지나갔겠지 ㅎㅎ
우리순호가 없으니 혼자 남은 아빠를 여자들이 엄청 구박한단다.
순호가 돌아와서 복수(?) 좀 해줘라.
오늘은 독일로 넘어가겠구나. 남은기간 몸조심하고(특히 기온 맞춰 옷 잘
입고) 즐겁고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보내거라
순호가 무지무지 보고픈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