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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
오늘도 힘들었냐?
표정을 보니 고생을 덜한것 같은데
오늘은 베낭도 빼주었다며?
말을 잘들어서 그런것이 아니라 힘들까봐 봐준거 같은데
하여튼 고생했다.
되도록이면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기 바란다.
피할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다.
어차피 걸어가야 할 길이니까 되도록이면 즐거운 마음을 갖으려 하고
재미있다고 생각하면서 의미를 찾아보도록 해라
행군뿐만이 아니라 모든것이 마찬가지다
어차피 해야할 일이면 짜증부리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보람있고 재미있게 생각하면서 하는 것이 좋단다.
피곤할텐데 잘 쉬고 내일또 고생해라
한결이를 사랑하는 아빠가 썼다.
엄마는 안보여줄거라고 안쓴단다.
나중에 얘기해줘라
안녕
아들 잘자
아침에 세수꼭 하고 이도 잘 닦고
남들이 욕한다.
사랑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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