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너의 빈 자리가 크단다

by 심서엽 posted Jul 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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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종단의 3분의1이 지나가는구나 너에겐 정말로 긴 시간 이었겠지
지금까진 갑작스런 변화에 몸이 힘들었겠지만 오늘 쯤 이면 적응을 해서 오히려 탄력이 생기지 않을까? (엄마 만의 얄미운 생각인가?)
아침 체조하는 너의 모습,행군하는 얼굴에서 건강미가 넘친다
원래 까만데 나중에 눈 만 보이는거 아닌지 몰러
아들 없으니 우리집 분위기 많이 다운 된거 있지
서엽아 ! 힘들다고 그냥저냥 걷지 말고,  한발작 두발작  의미있는 길을 만들어 가보렴 나중에 되돌아 보면 정말 뿌듯하고 스스로가 대견스러울 거야
내일은 웃는 얼굴 기대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