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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오늘은 엄마가 책을 읽다가 밑줄 그어둔 부분들 중에서
'걷기'에 대한 몇 대목을 네게 써보낼까 해.
장 자크 루소는 자신의 저서 <고백록>에 이렇게 썼다는 구나.
"나는 길을 걸을 때면 명상에 잠길 수 있다.
걸음을 멈추면 생각도 멈춘다.
나의 마음은 언제나 나의 다리와 함께 작동한다."
<걷기의 역사>를 쓴 레베카 솔닛이라는 작가는
"마음은 일종의 풍경이며
실제로 걷는 것은 마음속을 거니는 한 가지 방법이다." 라고,
걷기의 역사에서부터 마음 속을 걷는 법에 대해서
학술적 고증을 들어가며 무척 흥미로운 책을 펴내기도 했어.

우리아들 나무,
이제부터라도 국토대장정의 발걸음 하나하나에
꽃향기와 나무그늘, 바람 소리, 새소리,
대장님의 구령소리, 친구들의 웃음소리,
기뻤고 슬펐고 아쉬웠던 그 모든 기억들, 생각들을 담아보면 어떨까?
마음은 한 시간에 3마일을 걷는다는데,
우리 몸은 한 시간에 얼마를 걸어야
몸과 마음이 일치하는 걷기에 도달할 수 있을 지도 생각해보렴.

그리고, 재미있는 또 한 가지 걷기에 대해서 들려줄게.
에스키모 사람들은 분노를 해소하기 위해
풍경을 향해 직선으로 걸으면서 몸 속의 분노를 바깥으로 배출한대.
화가 풀리면, 화가 풀린 지점을 지팡이로 표시해놓기도 한다니,
너무도 지혜롭고 명쾌한 분노배출방법이지?
나무도, 엄마도, 이제부터 속이 상하고 견디기 힘들 때면
에스키모인들의 분노해소 방법을 살짝 따라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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