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자랑스런운 내딸! 가원아~

by 이가원 posted Jul 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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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9일째 여정이구나..
오늘은 장성에 도착했겠지..
고단하고 힘들지?
시흥은 갑자기 천둥번개에 소나기가 내렸는데..
네가 걷고 있는 길에도 혹시 소나기가 왔으면 어쩌나 걱정이다..
배낭도 무거운데 비까지오면 더 버거워질까봐..

그래도 시작이 반이라더니 어느새 여정의 반을 이겨냈구나..
방학이면 즐기던 늦잠자기도 못하고, 더위도 견디기 힘들어하고, 걷기도 즐기지 않던 네가 국토종단을 선택하고 그 여정을 하나하나 이겨나가고 있다니 대견하고 기특하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
멀리서 가족들이 너를 응원하고 있다는거 잊지말고 힘내..
잘 자고..
힘내서 또 내일 하루를 시작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