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양은 억수같은 장대비가 내렸단다. 은경양과 엄마는 집에 오는길에 몽땅 젖어 버렸쥐. 은경양은 현수 오빠가 언제 오는지 수시로 물어본단다. 손가락을 세면서.엄마 아빠는 현수가 없는 방을 매일 들여다 본단다. 늘 생각나서 . 재미있는지 궁금하고 발가락 사마귀는 괜찮은지 궁금하고..희대형이랑 건강하게 지내렴.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