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산의 날씨는 비가 오락가락 했는데 그 곳은 어땠는지~~혹시 걷기 힘든 날씨는 아니었는지~~우리 아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걸었는지~~모든게 궁금하구나 잘 지내지? 대원들과도 잘 지내고 행군도 잘 하고 있을거라고 믿으면서도 마음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걱정스러운 마음을 떨쳐 버릴 수가 없네~~ 발에 물집은 잡히지 않았을까 ~~옷은 잘 갈아 입고 있는지 ~~벌레에 물렸으때 약은 잘 바르고 있는지~~멋진 양성현 다 잘 하고 있는거지? 엄마는 오늘도 사진에서 우리 아들 얼굴을 찾았는데 얼굴이 보이질 않네~~그래도 우리 성현이 국토 순례에 참여해서 잘 해주어 고마워 지금의 경험들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나중에 알게 될거야 ~~이런 멋진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준 아빠께 감사의 마음을 가져 보는건 어떨까? 또 다시 돌아 오지 않는 지금의 시간들을 멋지게 꾸며 보는건 어떨까? 후회 없도록 좋은 경험 많이 하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금의 시간을 즐겨 보자꾸나 사랑하는 우리 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