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그립고 보고픈 아들에게.....

by 최재혁 posted Jul 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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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혁아 엄마 감동먹었당~편지잘봤어..엄마 아빠두 울재혁이 꼭 꼭 안아주고싶당 ^^*고생이 많지?그래도 잘견디고있는 재혁이 보니깐 마음이 노이네..
아들!서울을 떠날때재혁이 얼굴이 떠오르네..뭔가여러가지 생각들로 꽉차있어 너무 버거워 보였는데 지금 사진속의 재혁이모습은한결 가벼워 보인다(물론 행군으로인해 지쳐보이긴 해두 ^^ )그동안에 힘들었던 일 모두 그곳에 툭툭 털어버리구 좋은 경험 많이 하구 가벼운 마음으로 오길 바랄께 엄만 우리아들 믿는다!(엄마가 맛난거 많이해줄께.. 생각해봐 뭘 먹을찌 ㅋㅋ)재혁이말데로 힘들고 고달프지만 앞으로 한걸음씩 나아가면 목적지에곧도달할꺼야..그니깐 밥 잘먹구 몸잘챙기고 성큼성큼 가족곁으로돌아오렴~~대장님 말씀도 잘듣고 대대원들과도 잘지내구 동생들도 잘챙겨주고..잘할수있지?!재혁이는 말 안해두 벌써그렇게 했을꺼야 ㅋㅋ이곳은 비가넘 많이와서 엄만 열심히 베란다에고인 물 푸고 있단다 ㅠㅠ
아빠두 잘계시고 형아두 잘있데 글구 가온이가 오빠많이 보구싶어해..맨날 오빠사진 보여달래 그니깐사진으로 라도 꼭보여주렴..(카메라랑 친하게 ㅋㅋ알지^^*)
아들~~그립구 보고프다..그리고 넘. 사. 랑 .해~~
     8연대15대대 아자아자!!홧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