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단 중 첨으로 우리 동현이 얼굴이 힘들어보이네? 많이 힘들지? 어제부터 서울도 비가 넘 많이 와서 장난아니야 오늘도 저녁에 비가 엄청 올거라고 하니 엄마랑 이모는 우리 동현이 걱정이 제일 앞선단다 오늘은 그곳 행군도 아마 비를 맞으면서 할거 같은데 우리 동현이 잘 할꺼라 믿지만 그래고 늘 조심해야 하는거 알지? 대장님 말씀 잘 듣고! 더위에 지치고 오르막길에 지치고 비에 지치며 걸을 동현이 생각하면 엄만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몰라~ 요즘 손님들한테 매일 네 자랑만 하고 있잖아 ㅋ 손님들이 동현이 정말 대단한 아들이래^^ 글구 이모랑 우리 동현이 오면 뭘 맛있는걸 사줄까 하고 고민하고 있으니까 기대해도 좋아~ 비오는 날 풀냄새, 나무냄새 맡으면서 걸어보는 거 엄마 꼭 해보고 싶었던 건데 ...동현아 힘들더라도 이건 끝이 보이는 게임이니까 열심히 잼나게 해야 하는 거 알지? 우리 동현이 많이 보고 싶다 사랑해 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