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김민준 안녕!!-3

by 김민준 posted Jul 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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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마라톤 아줌마 또 왔어~쭌!! ^^

서울 물대포 소식과는 동떨어진 물놀이 소식에 그나마 마음이 놓이네.
한여름에 생뚱맞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겼다니 재미있었겠다.~
아줌마는 비때문에 달리지도 못하고 좋아하는 산에도 못가고 있는데
쭈니 대장정 일지 올라오는 거 읽으면서 대리만족하고 있단다.

쭈니는 참 좋은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다는 생각에 많이 부러워.
그렇게 밀어주는 부모님도 계시고, 그 나이에 그런 좋은 경험도 하고...
공부가 다가 아니라고 아줌마는 항상 생각하고 있거든..
(그래서 우리애들이 공부가 거기서 거긴가.^^;; 지연이한테는 비밀이다.ㅎㅎ)
쭈니 자신이 공부를 해야만하는 동기를 찾아주는게 먼저라고 생각해.
아마 그런생각에 부모님께서도 국토대장정이라는 쉽지않은 결정을
하셨다고 아줌마는 생각이 드네.
애지중지하는 아들 먼길 보내는건 부모로서 상당히 힘든 결정이거든.^^

돌아오는 길엔 마음이 부자였으면 좋겠다.
왜 군인아저씨들이 군대갔다오면 철든다고 하잖아.
그런 비슷한 거 느끼고 올거 같은데.ㅎㅎㅎ 그치~~
이미 여러차례 느꼈을거야.^^

힘들겠지만 하루 하루 그날 일정 즐겁게 누리길 바래.
지나가면 다 웃게될 일이거든. 그리운 일이 될거고.
멋있어 김민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