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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효야..
탐험일지에서 글과 사진이 올라  올때마다,
엄마, 아빠는 너를 보고 있단다.너의 사진과 탐험일지를 보면,
특히, 사진속의 너의 얼굴은 보면  즐거워 하는 모습과 때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동시에 보지.  때론 힘들더라도, 매 순간이 즐겁고, 행복
하게 지내기 바란다. 병효는 그렇게 할 것이라 엄마, 아빠는 믿지요.
지금 너의 모든 순간 순간들이 나중에는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사실 , 너를 보내기 며칠전 무더워와 태풍이 온다고 하여,  
엄마, 아빠는 너를 국토대장정에 보내는 것을  취소할까도 고민했다.
그러나..다음날 아빠는 걸으면서..다시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결론은 " 그래 보내는 것이다."

가서 하다 보면 할수 있을 것이고, 출발만 하면 그 다음부터는
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해지.. 사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도 우리
병효덕분이지......너가 말했지.." 난 가서 잘 할수 있다고! "..
( 약간 가기 싫어하고 두려워하면서도...너의 마음 이해되지 )

" 시작이 반이다 " 하지 않았나. 무엇이던지 도전이 중요하고
그 도전이 때론 힘들고, 무모한 것이라도. 그리고 실패하더라
그 도전의 가치는 있는 것이다.  (..우리 병효가 잘 알지요!.. )

지금, 엄마도 너를 잘 보냈다고 생각한다.
사진 속에서 너의 웃는 얼굴, 즐거운 얼굴을 볼때마다,
엄마는 눈물과 동시에 너를 보고 싶어하지.
(엄마 왜 울지!......너를 너무 사랑해서.....!!!....)

효,  잘 지내고 있을거라 ,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 효는 잘 하잖아..사람들 사이에서 사랑도 받고
무엇이던 앞장써 열심히 할려고 하잖아..그런 ..효..지요.

효야..지금 니가 있는 그 곳이 , 니가 다니는 그 곳이
우리 대한민국이야..그 순간 순간을 가슴속에 넣고 와...........
그리고, 함께 하는 친구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
시간이 흐르면...멋진 순간으로 ...너의 기억속에 남을거야..

그리고..참
형도, 기숙학원에서 즐겁게 잘 지내고 있다.  지난 일요일
아빠, 엄마가 형아한데 갔다 왔다..그리고 웃는 얼굴과 기분
좋은 모습을 보았지.(.딱 점심때 가서 얼굴을 보았지요....
원래는 중간 면허가 않되는데..시간을 잘 맞혀 가지요...)

또, 월요일에는 기숙학원에 있는 헬쓰 클럽에 매일
저녁에 운동하고 싶다고 형아가 몰래 아빠에게 메세지(카톡)으로
보냈어.."아빠가 학원에 허락해 달라고 전화해 달라고..
(... 형아....답지? ..) , 물론 바로 전화했지."헬쓰하게 해줘라고"
병훈이 형도..가기 전보다 휠씬 좋은모습이다..아빠에게.. 이것
저것 애기도 하고 , 만족도 하고, 무엇보다 얼굴이 아주 좋더라

우리 둘 아들은 2011년 여름 방학은 추억이 있는 방학이네..
2011년 여름은 우리 둘 아들이 보다 성숙해 지는 여름이네...

특히,
병효는 검게 탄 얼굴에 ...
보다 성숙해 진 병효의 모습으로 나타나겠지.....
2011년, 이 여름이 우리 효를 더욱 영글게 하는 여름이 되기를!.

8월 5일 광화문앞에서
멋진 우리 아들을 기다리는 엄마, 아빠가 ..외친다..
병효..화이팅..팅..팅..팅..홧팅...
사랑해.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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