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9연대 막내에게

by 김진욱 posted Jul 28,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사랑하는 우리 아들이 9연대에서 제일 막내야??
엄마 아빠는 막내가 형들하고 같이 국토종단을 같이 한다는 거 자체가 얼마나 대견스러운지 모르겠다. 국토종단은 아빠도 못해본 엄청난 일인데 우리 아들이 해내고 있잖아... 대단해.

여태껏 진욱이가  살아오면서 제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 않나 생각이 되는구나.

우리 진욱이가 편지에서 요즘 후회를 많이 하고 있다고 했는데, 이렇게 긴 시간을 엄마 아빠를 떠나 고생하면서 분명히 뭘 느낀거 같구나.

힘들때 마다 엄마 아빠 생각하면서 이를 악물고 끝까지 힘을내서 경복궁에 자랑스럽고 당당하게 들어오길 바란다. 진욱이가 엄마,아빠를 사랑하듯이 엄마 아빠도 우리 진욱이를 정말로 사랑한단다.  

보고 싶은 우리 아들을 응원하면서 엄마 아빠가....(2011년 7.월 28일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