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마구마구 보고 싶은 아들에게. 11일째네

by 안일주 posted Jul 28,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오늘 하루는 어땠어?
다른 지방은 비때문에 안 좋은 소식들이 많던데
피해 입은 지역 지날땐  맘 상하시지 않게 조심해.
얼굴살이 좀 빠진것 같네.  (많이는 아니구.)
이제 행진 하는데 익숙해졌어?
체력도  좋아졌겠는 걸
더불어 인내심도  나아 졌을 듯

엄마는 바쁘게 지내려 하고 있다.
너희가 없어서 많이 허전하거든  
너희의 존재가 엄마에게 이토록 큰 자리를 차지 하고 있었다니......
이제는 마구마구 생각나고 보고 싶고  쫌  그래
보이는 곳 마다  너와 누나 사진을 갖다 놓고 있다.
우리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 될거야.
지금 같아선 너희 돌아 오면 예뻐만 하고 잔소리는 절대 안할 것 같아.
ㅎㅎㅎㅎ

귀염둥이 안일주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한 6KG은 덜어낸 모습으로  

안녕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