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탐사

용로야~~ 엄마야 ^^

by 윤용로 posted Jul 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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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서울은 새벽 5시30분이란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있으려니 용로 빈자리가 허전해서 이렇게 네생각을 하며 편지라도 써본다.. 지금 거기는 몇시쯤 됐을까 우리 용로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궁금하구나.. 서울은 어제까지 쉴새없이 비가 많이 내려 서울시내에서 산사태도 일어나고(강남쪽) 그런과정에 사람도 죽고 다치고 정말 난리였어 다행히 우리동네는 피해가 없었지만, 앞으로는 자연재해를 걱정하고 살아야 할 것 같아.. 살아오면서 자연을 무시하고 괴롭힌 적은 없었나 반성하게도 되고말야..연맹홈피에 스위스에 다녀온 사진이 있던데, 알프스에서 우리나라와는 또다른 웅장한 자연을 만끽하고 자연의 위대함을 많이 느끼는 계기가 되었을거야.. 앞으로 살아가면서 엄마가 이번 수해를 보면서 느낀 감정이나 용로가 알프스를 보며 느낀 감정을 잊지말고 항상 자연앞에 겸손하자.. 네가 오면 무얼할까 많이 생각하는데 역시 휴식이 최고겠지? 그다음주에도 제주도캠프도 가고하니 말야.. 하지만 우리가족끼리 여행도 필요하니 네가 오면 가까운 데라도 가서 편안하게 쉬다올 생각이야.. 여행이 주는 즐거움, 특히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움은 생활의 활력소니까 ^^.. 엄마가 좋은데로 알아보고 있으니
피곤해서 안간다는 말은 안하기.. 오늘은 금요일인데 아침휴가를 내고 혜림이랑 만화영화를 보러갈 생각이야.. 용로도 서울오면 엄마가 너랑 같이
하고 싶은 일이 많아.. 치과가기, 안과가기, 극장가기, 여행가기.. ^^
우리 하나씩 차근차근 같이 하자 이제 엄마는 아침식사 준비해야 할 거 같아.. 너도 나오는 음식은 남김없이 먹고(유럽에서 먹는 음식이쟎니~~) 서울오면 맛있는거 많이 해줄께.. 사랑해 쪽쪽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