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사랑하는 딸 세화에게

by 정세화 posted Jul 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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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 못 모습은 아주 상큼하게 보인다
힘이 솟나보네
어제 그곳은 매우 더웠다면서  선크림은 잘바르고 있지
몸은 많이 힘들어도 재미 있지. 매일 새로운 일정과 프로그램 진행하는
대장님들이 진정 멋져 보인다. 누군가 앞에서 이끌어 나가는 모습이
미래에  세화의 모습일까? 대장님들이 존경스럽고 아름답게  보인다
태인에서 물놀이도 하고 김제 금구초등학교에서 빨래도 하고
손빨래 직접해보니 어때, 할만한가?. 했빛이 좋아서 잘말랐겠네
시진속에 너가
찰칵 사진속에  배낭도 매지 않고 물병만 달랑들고  모습에 무슨 땡 잡은건가 생각된다, 게임에서 1등한거니?  무거운 배낭 잡깐만 내려놔도
날아갈 것 같은데 이제 조금씩 상큼한 모습이 들어와서
엄마 기분  UP되었다. 엄마 좀있다 부안갈꺼얌. 혼자서
갑자가 할머니 보고싶네 , 큰언니는 학교 홍보한다고 코엑스 가고
까탈스런 작은언니 아침에 자기가 원하는 반찬 없다고 까탈을 부리고
돈달고 해서 밥 사먹을 거란다. 아이고  고3 언니 땜에
좀 스트레스다. 비위 맞추기   힘들어 ~~
엄마의 희망 새화야.  넌 엄마한테 자 ~~ 알 할꺼지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