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횡단

사랑하는 가족

by 최승호 posted Jul 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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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승호에게
어제는 집에 인터넷이 안되어 편지를 남기지 못했어 항상 저녁때만 되면 너를 생각하며 글을 남겼는데 오늘은 점심시간에 글을 쓴다. 어제는 많이 걸었더라 힘들었겠구나 힘든상황을 지혜롭게 잘 극복하리라 생각되며 지치고 고통스러워도 너곁에는 언제나 사랑하는 가족과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은 기쁨이고 행복이야 아빠도 살아가면서 힘들고 지칠때가 찾아오곤해  많은 사람과 만나면서 오해로 정신적 고통도 받고 그러나 항상 나를 웃으면서 반겨주는 승호가 있기때문에 다시 새힘을 얻어 미래를 위해 또 하루를 맞이하지 어떤책을 보니 가족이란 하나님이 사랑을 알게하기위해 주신 선물이라고 표현하였더라 그래 우리 이 선물을 마음껏 즐기자 서로 많이 많이 사랑하자.

지금부터가 중요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며 지친동료가 있으면 도와주고
아빠도 군에서 행군하면서 끝으로 갈수록 정신력이 많이 약해져 많이 힘들어하고 저쳐하더라 승호는 아빠보다는 잘 하리라 생각한다.

힘들더라도 친구를 위해 먼저 양보하고, 배려하며 앞장서는 거야 너의  마음을 스스로 잘 다스리면 어렵지 않아 노력해보자 승호야
오늘도 땀을 흘리면서 걷는 모습을 생각하며, 흘리는 땀방울 방울에 아름다운열매가 맺기를 바라며...

점심 맛 있게 먹고 아빠도 밥먹으러 가야지
언제나 너 곁에서 응원하는 아빠보냄
                                                                        2011년 7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