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사랑하는 아들 영진에게

by 김영진 posted Jul 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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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 편지 잘 받았단다 .  저번 편지도 그렇고 이번 편지도
역시나   짧더구나 ...  아들 너무 쿨 한거 아니니?  
그 흔한 사랑 한다는 말 한마디 없이   딱 ( 엄마 스퇄이야 ㅋㅋ)
진아   너 살쪘지??
배가 많이 나와보이네.  할만하다고 하니  엄마가 걱정이 덜 되네.

아들 ~ 많이 씩씩해졌는데~~~~
다 ~~ 엄마 니 마음 다알어 .  니가 말하지않아도 ..
진아도 누나처럼   얼마 남지않은 여행  좋은 추억 만들고  
진아의 미래도 생각해보고   그러면앞으로 영진이의 생활에  도움이 되지않을까.
아들 ~~~~ 보고싶고  그립지만   조금만  참자 .
엄마가 아들좋아하는거  한보따리 사서  서울가서 기다리고있으께.
힘내서  빨리 와야해~
사랑해 ~~~ 엄마  진이한테   꼭 ~~ 사랑한단말  듣고싶은데 ^^
아들  진짜~진짜  사랑해 .

오늘하루도  힘내고    씩씩하게   행군하길 .. 사진찍을때
잘생긴 얼굴쫌 보여줘 .
이모야도 니가 보고싶데  *^^*    
힘내쟈 ~~ 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