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딸 얼굴이 까맣게 탔구나. 딸랑구의 활짝 웃는 얼굴이 너무 보고싶구나. 그래도 이틀정도는 행군을 안한다니 다행이다. 우리 딸 밥 많이 먹고 힘좀 모아두었다가 다시 행군하게 되면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 좀 더워도 모자는 꼭 쓰고 썬크림도 발랐으면 좋겠다. 이제 남은 날보다 지나간날이 더 많네.힘들었던 기억은 조금만 하고 엄마 ,아빠 만나는 행복한 생각만 하면서 재미있게 긍정적으로 남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어. 엄마가 항상 응원하고 있으니까 힘내. 엄마,아빠는 너희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사랑해. 만나는 날 우리 꼭 ,꼭,꼭 안아 보자.대견하다 우리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