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우리 애동이가 먹고싶다며 가기 하루전에 사다놓은 제리뽀가 있네. 어제는 세민이 침대에에 악돌이와 세숭이를 안고 잤는데,꿈속에서 너희를 보았단다. 세민이는 얼굴에 살이 통통해서 세원이랑 집에 온거야. 지쳐 앉아 있는 너희를 보며 아빠가 "세민아 굽네 먹을레"라고 했는데....우리 세민 세원이는 지금 뭐가 가장 먹고 싶을까?민아,세원이가 몇일째 긴 바지를 입고 있던데 세원이좀 보살펴 줄래. 어제는 너의 친구 수인이와 경원이는 곤충체집하고 있던데, 너희친구들 많이 보았단다. 그러면서 네가 더 부쩍 생각나고 보고싶구...우리 아들아! 마음은 주는데로 받는다는걸 잊지말며 네가 가진 많은걸 나누렴. 사랑한다. 그리구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