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월31일이 되었구나. 그러다 오늘 올라온 상엽이 글을 보고 몇 자 적는다. 긴 시간 동안 스스로 생활하는 곳이라 무척 힘들 거라 생각하며 걱정도 많고 안타깝기도 하다. 그렇지만 그 과정에 마음도 몸도 한층 자란 상엽이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옷도 부족하고 비누도 젓가락도 잃어버리고 눅눅한 빗속에 적지 않은 거리를 행군하는 모습이 안쓰럽기만 하구나. 올라오는 사진과 탐험소식을 손꼽아 기다리는 엄마의 한숨소리도 이젠 일상이 되었구. 처음에 올라온 단체 줄넘기 모습은 힘차 보였는데 차츰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이네. 이제는 13일의 반이 넘어서서 돌아올 날짜가 더 짧아졌으니 힘내고. 아빠는 하루바삐 그 날짜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려본다.
남은 일정도 몸 건강히 친구들과 잘 지내다 오고, 8월5일에는 엄마, 아빠랑 상엽이, 상윤이 만나서 못다 한 얘기 듣고 맛난 거 실컷 먹도록 하자. 비오는 7월의 마지막 날에 아빠가.
남은 일정도 몸 건강히 친구들과 잘 지내다 오고, 8월5일에는 엄마, 아빠랑 상엽이, 상윤이 만나서 못다 한 얘기 듣고 맛난 거 실컷 먹도록 하자. 비오는 7월의 마지막 날에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