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동연에게 열세번째 편지 보낸다.^_^

동연아
오늘은 7월 31일  일요일이란다... 다들 휴가를 떠난건지... 너~무 너~무
한가하단다... 엄만 오늘 점심먹고 가겔 왔어... 지금 3시 25분인데  너무 심심하단다..  동연이가 있었으면  아마 그럴껄 .. " 엄마.. 개시는 했어?  얼마 팔았어?"  요렇게 전화 했을텐데...   ㅋㅋㅋ 개시는 했어...
이거 완전 동연앓이는 그만  할 때도 된 것 같은데..ㅋㅋㅋ
동연아
공항에서 바로  우리 여름휴가 떠나자... 체력 좋은 울아들 시차적응 정도는 아무것도 아닐 거라 믿어...
지금쯤 베네치아일 것 같은데  물의도시인 베니스(영어이름)에서 운하에 흐르는 곤돌라는 탔니?  여행블루그에서 보니까 멋지든데... 아님 수상버스탔니?  150개의 다리와 400개의 운하가 있다고 하니  정말 물의 도시인가봐...
벌써 엄마도 이탈리아 베네치아까지  같이 여행한듯 하다.
리얼하게  애기 해줄 거지....
오늘 손님도 없으니 일찍 가서 쉬어야겠다..아빠랑 영화를 볼까 생각중...
남은 여행 즐겁게 보내...
대장님 말씀 잘듣고...친구들과도 잘지내고...
사랑한다..
2011.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