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원준아...
오늘은 네 편지를 보면서 참으로 행복한 마무리를 하고 있단다.
사실 네 목소리가 마치 들리는 듯한 착각마저 든단다. ^^
글 안에 담겨있는 너의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잠시 살포시 미소지어 본다.
네가 내 아들이어서 정말 고맙구나.
그리고 너무 행복하다.
그 누구도 아닌 원준이 네가 내 아들이어서 정말 정말 기쁘다.
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너...
그래서 더 소중하고 멋진 너...
네 존재 자체가 아마도 엄마 아빠에게는 큰 축복이지 않나 싶다.
사실...잘 한 것 보다는 잘못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하게되곤 하지만....그거 아니? 넌 정말이지 장점이 훨씬 훨씬 더 많은 아이임이 틀림없어. 정말이야.... ^^*
오늘도 잘 자고...
내일 또 만나자.
너의 엄마여서 행복한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