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의 사랑충전을 받아라. 유진아~

유진아~
경기도에 있다니 더 보고싶다
엄마는 아침에 컴퓨터 켜는 걸로 시작한다
그리고 일기예보에 귀가 쫑긋!
이제 3일 남았당!제발 비만 내리지 말았으면...
열기구타는 것도 기대된다.

엄마,아빠에게나 유정이에게나 유진이는 정말 없어서는 안되는
보물같은 존재야~
다음에 유럽은 더 긴데 어떻게 보내지?
유정이는 벌써부터 안된다고 한다

유진아~진짜 얼마안남았으니까 힘내!
양평에서 찍은 사진보니까 엄청 힘들어보이던데...
마음이 너무 짠~해
엄마,아빠,유정이의 사랑을 담아 충~전~해줄께. 받아라~얍!
얼른 유진이를 안아보고 싶다.꿈속에서 만나~

언니에게
언니를 위해 요리를 준비해놨어
언니 8월7일날 휴가 안 간데ㅠㅠ
그 대신13일 날 동물원 갈거야
언니가 없으니가 넘 소중한 거 있지?
언니 내가 직접 쓴  편지 넣었다는데 봤어?
(언니가 하두 보여달라해서 보여줘서 내가운것 ㅡ ㅅ ㅡ)
피를 나눈 자매이자 언니야~
안녕 ~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