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민준아~13

by 김민준 posted Aug 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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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에서 광화문까지.. 부럽기만한 여정이 이제 끝이 보이는구나..
곧 경기도에 진입하고 수원도 지나간다고 하니 너 가는 모습 찾아봐야겠다..
혹 걸어가다가 박수소리 크게 들리면 손이나 흔들어주렴..18박19일 .. 참 긴 시간인거 같은데 이 곳은 아무런 변화없이 그대로다.변한건 쭈니겠지...우주의 중심에 쭈니가 있으니 쭈니가 변했으면 우주가 변한거야..니가 밟고 온 그 길 언제 다시 밟아 보겠니.. 훗 날 누구에게나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을거야.. 대한민국 땅 징하게 밟아봤다고.. 이제 아빠도 인정할게..아빠보다 더 많이 밟은거 같은데.. 육체에서 흐르는 땀만큼 진실된게 없다더라.. 걸은만큼 본 만큼 쭈니가 성장했을거라 믿는다..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조금 더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보기를 바랄게.. 그렇게 넌 더 멀리 더 깊이 바라보게 될거야.. 널 항상 부러워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