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기에게...

선기야..! 오늘도 더위와 싸우느라 힘들겠구나. 울아들의 빈자리가 이렇게까지 클 줄은 아빠도 잘 몰랐네.이럴줄 알아서면 있을때 좀 더 잘할걸 하는 후회가 되는구나. 더위,모기,힘든걷기...이모든것과 싸우고 있는 선기를 상상하면 아빠 마음또한 짠하구나.
하지만 우리 울아들이 훨씬더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에 아빤 위안을 얻는다. 사랑하는 아들아!! 아빠도 선기를 생각하며 많은 반성을 한단다. 건강하게만 자라줬으면 하는생각이 자꾸 욕심이 생겨 시험점수에 목 매고,공부 안한다고 한숨쉬고,등등 선기를 힘들게 한것은 아닌가? 하고, 후회도하고 반성도 한단다.
사랑하는 우리집 큰아들 선기...!! 힘내고 용기내서 국토횡단 건강하고 무사히 집으로 오는날만 손꼽아 기다린단다.
자랑스런 울아들 박선기 힘내자.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