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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횡단
2011.08.02 22:47

분당이모

조회 수 413 댓글 0
오늘은 이제야 컴퓨터 앞에 앉는다.
양평하면 팔당댐과 도토리전문 음식점 두물머리 다산유적지가 떠오르는데
이제 인심좋은 분들도 같이 떠오르겠구나.
할머니 병실에 갔다가 분당오는 길
청계터널 못미쳐 비가 정말 퍼 붓더구나.
와이퍼를 최고 속도로 올려도 시야가 확보 안 될 정도로 쏟아지는
비가 무섭더라.
그런데 터널 빠져나오니 거짓말처럼 비가 잦아지더니
분당은 비 한방울도 안 오더라.
수해맞은 많은 이들의 수심을 잠시지만 느꼈단다.
오늘 걸은 길에 그런 소나기는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김민재 지금이 화요일 밤이니까 이틀 후면 가족의 품으로 돌아는구나.
조금만 더 참고 힘내자,
김민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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