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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1.08.03 08:33

기다림의 하루

조회 수 190 댓글 0
대단하다. 딸
매일 아침 눈 뜨면 너의소식 궁금하여 맨처음  하는일이
너의 방으로 향하는게 습관이 되었다
컴퓨터 열리는게 왜 이리 느리는지 잠깐을 참지 못하겠다
매일 너가 어느만큼 걸었는지, 무엇을 보았는지,
어떤 새로운 것을 발견했는지 궁금하여 견딜 수가 없었다
사랑하는 딸
열기구 타는 느낌 어땠어 ? 두둥실 떠올라서 우리집까지 날아오지!!
열기구 앞에서 보경이와 어께동무하며 찰칵한사진이 귀엽네
너 지금 많이 즐기고 있는거 맞지
자랑스럽다 딸 ,대단하다 딸.
너가 즐긴만큼, 견디어 낸 만큼 넌 더 높이 커져 버렸겠지
작년 이후로 혼자서 가족을 떠나 지내고 싶지 않다고
가슴으로 새겼을 텐데 이번 여행은 다른 의미로 다가왔을 꺼야
혼자서로 잘 해요, 걱정말아요 라고
많이 많이 의젖해진 모습 보고 싶다. 세화

어제 할아버지가  집에 오셨다 .한 2~3일 계실 것 같다.
병원에 계실때보다 건강은 많이 좋아 보인다
아마 세화 많이 보고싶어 하실꺼다
집에TV도 안나오고 세화도 없고 해서 심심해서 어떻게 지낼지
종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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