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횡단

해단식에 엄마 못 가서 미안 ..

by 이중훈 posted Aug 0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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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아 이번 국토횡단 힘들고 고생많았지..옆에 있었으면 투덜거리기라도 했을텐데 상대도 없고 끝없이 걷고 얼마나 힘들었을까..그래도 잘 해내고 드디어 서울 입성에 금요일 오전에 해단식을 갖는다니 정말 감격스럽ㄱ나..엄마ㅇ빠는 해단식에 참석을 못해서 우리 아들에게 정말 미안하구나..엄마 아빠도 가서 축하해주고 싶은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못 올라가서 정말 미안해.
넌 안 와도 괜찮다고 했지만 다른 대원의 부모님들은 오셔서 축하해주고 하는걸 보고 있으면 너의 마음도 우울하겠지..하지만 훈아 엄마 아빠 여기 부산에서 우리 중훈이와 정주 그리고 모든 대원들 ㄷ장님들 다 고맙게 생각하고 무사히 일정 마친 거에 대해서 많이 축하하는 마음 가지고 있을께..우리 중훈이 정말 멋지고 수고했다..엄마 부산에서 격려 많이 하고 있을께..우리 훈이 섭섭해하지말고 부산 잘 내려와서 보자..엄마도 빨리 보고 싶다..정말 고생했다..잘 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