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열혈최강 김~보~경

by 김보경 posted Aug 0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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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뽀
너를 낳던 날도 태풍이 온다고 하더니, 오늘 오후부터 오락가락하는
빗줄기에 엄마의 주름이 한개 더 추가 . . . . . 가까이에 머물고 있을텐데 이제 곧 만날수 있는데 비가 오면 너~~무 힘들잖아 ㅠㅠ
그래도 울딸 눈앞에 있는 엄마를 보기 위해 열심히 걸어올꺼라 믿어 ^o^
작년 오늘 네 생일에는 대장님께 말씀드려 전화도 하더니 올 국토는 넘
재미있어 엄마를 잊었나 조금 섭섭하던거~~얼 ㅋㅋ
울딸 한걸음씩 걸을때마다 어떤 생각을 하며 걸었을까?  가족사랑은
기본. . . 얼마남지 않은 초등학교의 추억. . . 친구들. . . .
미래의 디자이너 김보경을 상상하며 왔을까?
엄마는 어떤 꿈이든 우리 보경이가 선택한거라면 걱정안해 왜 왜일까?
넌 준비된 인재니까  
네 스스로 너를 믿고 19일간 걸어온 것처럼 한걸음씩 나아가며 네 꿈을
실현시킬테니까  
너를 키우며 가끔은 너무 독립적인 사고를 키워줘서 엄마에게 기대지를
않나 하는 섭섭한 마음도 있었지만 너의 소중한 삶이니까 네가 가장
좋아하는 것  행복해 하는 것을 찾아야 하잖아 그래서 조금 섭섭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단다.
넌 엄마 딸 엄마의 보배 열혈최강 김~보~경 이니까.
엄마는 너를 맞으러 갈 준비 완료!!!
멈춘듯 느껴지는 시계만 바라볼뿐  
이제 얼마남지 않은 시간 함께한 사람들과 좋은 추억 만들고 5일날 보자
사랑한다. 네가 엄마딸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
주님! 주님의 소중한 보물을 제게 맡겨 주시고, 이렇게 건강한 아이로
커갈수 있도록 도와주심에 감사드리나이다.
마지막까지 그 손길 이어주시어 해단식날 영웅들의 얼굴에 밝은 미소가
머금고 건강한 모습으로 각자의 가장으로 돌아갈수 있게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