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혁아 ~~ 수고많았당~~

아들  그동안 정말 수고많았어..^^울 아들 정말 대견스럽다....
오늘 이 편지가  마지막 일것 같구나..
어떤 모습일까?(엄만 무지하게 기대 되는데 ㅋㅋ)
15일간 국토종단으로 인해 지치고 힘든 모습이겠지?
재혁아 행군을 하는동안 많은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고 계획하면서 왔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구나..한결 가벼워진 마음 일꺼야 ㅋㅋ
이제 남은 이틀 잘 정리하고 끝까지 최선을다하거라...
아들!  뭐먹고싶어?   다른아이들 편지보니 대부분이 먹는 애기들이더라...
필요한거 있음 얘기해 해단식때 준비해갈께~~

아들아..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다~~평생 잊지못할 추억이될꺼야..^^*
마지막 까지 몸 조심 하구 건강하게 돌아오렴..아자 아자 홧팅이요~~!!

그리고...아들 사랑해~~
금욜날 보자 ㅋㅋ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