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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 세화
엄마의 일지도 오늘로 끝인가.
매일매일 널 기다리며 너가 힘든만큼 엄마 아빠도 가슴조렸단다
너가 힘들지 않은지,아픈덴 없는지, 다친덴 없는지, 모기잘타는 너 씻지 않아
온몸에 모기 물린자국없는지 , 잠 자리는 잘만한지,배고프지는 않았는지,
중간에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는지 온갖 잡 생각이 들어서 말야.
그런데 사진속의 너는 엄마의 잡념을 한순간에 날려 버리는 구나
이제 딱 하루 남았다,
첫날 인천 항만터미널이세 친구보경이 안보인다고 한없이 눈물을 보였던 너의 마음은 아마도 소리로는 표현 안했지만 나 다시 집으로 갈꺼야라는  마음이었을 것을 엄마는 안단다. 처음 미지의 세계로 두려움으로 떠난 긴 여행이 이제는 아쉬움으로 남은 시간이겠지
수고했어, 장하다,  막내 딸
그리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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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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